사랑은 행복이란다. 항상 행복하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. 역설적이게도 사랑은 행복이 될려면 참고 인내하고 서로가 배려하여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는 것이다.

황장미의 꺾어지는 목소리와 멜로디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.



두 번째 곡 <꽃피는 청산>은 옛적 물욕을 다 버린 청빈낙도의 정신이 살아 온 듯하다. 님이 있으면 꽃피고 새가 우는 청산에 살고싶단다. 도시의 번화한 삶에서 훨훨 떠나 님과 함께 청산에서 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. 돈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. 그저 세끼 밥 먹고 살수만 있다면 청산에 살고싶단다.



두 노래가 모두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위해 살고 싶어 한다. 이건 희생정신이 깔려 있다는 얘기다. 황장미 본인의 성품과도 잘 맞는다. 이 곡은 양용희 원로 작곡가의 곡으로 편곡은 젊은 감각의 이정민이 맡았다. 신구조화를 이룬 <사랑은 행복>, <꽃피는 청산>이 여러 사람에게 바이러스처럼 잘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.





■ 크레딧



작사: 양용희

작곡: 양용희

편곡: 이정민

프로듀싱 : 양용희

컴퓨터 프로그래밍 : 이정민

믹싱&마스터링 : JM studio

기타: 이정민

색소폰 : 김종철

대금 : 장기호

코러스 : 최경희